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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8월 2일 「11:50 청와대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꼼꼼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8-08-02
▲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8월 2일 목요일이고요. 저는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제 옆에는.

▲고민정 부대변인: 고민정 부대변인입니다.

▲김선 행정관: 네 부대변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시원한 옷을.

▲고민정 부대변인: 너무 덥네요. 그런데 일주일치 기상 예보들을 보니까 주말을 기점으로 좀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35도이긴 하지만, 어제는 40도였잖아요. 그 숫자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그러게요. 진화하는 느낌이랄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지난달이었나요. 인도 갔다 왔잖아요. 인도에서 40도를 겪으면서 '와 진짜 너무 너무 덥다'. 그리고 다음 나라가 싱가포르였는데 싱가포르도 참 더운 나라지만 그래도 30도 초반이었거든요. '시원하다, 한국 훨씬 시원할거야' 하면서 왔는데 웬걸요.

▲김선 행정관: 인도에서 단련하고 오신 고민정 부대변인님, 오늘도 여러 가지 소식 전해주실 겁니다. 부대변인님 시장에 장 보러 자주 가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자주는 못 가요 사실. 예전에는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갔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김선 행정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말에 가족들과. 그러시군요.

▲고민정 부대변인: 가면 아마 장을 보시는 분들은 다들 기준이 되는 물가의 품목이 있을 겁니다. 그것을 보면서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네, 혹은 부담되네 이렇게.

▲김선 행정관: 그러면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의 물가 기준은 뭐예요? 어떤 품목이인가요?

▲고민정 부대변인: 저는 애호박입니다. 거의 모든 음식에 다 들어가서 애호박이 저한테는 기준이에요.

▲김선 행정관: 애호박으로 본 요즘 장바구니 물가 어떤가요.

▲고민정 부대변인: 사람마다 다르지만, 요즘은 애호박 너무 너무 싸요. 두개에 1,500원 이렇게도 파는데 제가 보는 적정 가격은 늘상 갔을 때 '오늘 좀 비싸네' 할 때가 하나에 3000원 이렇게 올라갈 때도 있어요. 그런데 1500원 정도면 '뭐 괜찮네, 살 만 하네' 하고 1,000원까지 떨어진다 그러면 두 개씩 사고 그럽니다. 오늘은 보니까 천 원 밑으로 떨어졌더라고요. 그걸 보면 애호박 같은 경우는 싸졌는데 그 이유가 농가에서는 폭염으로 인해서 농작물이 너무 많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을 포장해서 분류하고 배송을 하면 돈이 더 드는 거죠. 그래서 밭을 갈아 엎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배추나 무같은 경우는 굉장히 비싸졌어요. 이게 노지채소이기 때문인데 바로 햇볕과 맞닿아 있는 채소들. 왜냐하면 땅 밑에서 크는 작물들 혹은 온실 안에서 크는 작물들은 또 좀 다르거든요. 영향을 아무래도 덜 받죠. 이런 노지채소들은 아무래도 폭염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데 유독 더위에 약하고요. 기온이 높아지면 병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많이 비싼데. 사실은 가격이 너무 비싸도, 너무 싸도, 소비자가 됐든 혹은 농부들이 됐든 두 분 다 울상이 될 수밖에 없어요. 너무 비싸지면 소비자들이 힘들어 하고, 너무 싸지면 이렇게 농가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정부는 이것을 잘 조율해야 될 의무가 있는 거죠.

▲김선 행정관: 적정하게 생산이 되서 적정하게 유통이 되고, 가격도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적절하게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래서 그 적정한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정부가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어요. 시금치, 배추, 양배추, 열무 이런 품목들인데. 그래서 수급이 불안한 노지 채소들은 비축물량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배추같은 경우는 하루에 100톤에서 200톤 가량을 방출하는데 이것도 마구 풀어서는 안 되죠. 가격이 또 너무 떨어져도 안 되기 때문에 계속 출하 조절도 병행을 하면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게끔 맞춰 가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노지채소들은 상황이 이렇지만 반면 감자는 23% 정도가 떨어졌고요. 양파, 호박 이런 것들도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과일을 봤을 때 복숭아는 올랐지만 참외는 많이 떨어졌어요. 이렇게 오른 것들도 있고 내린 것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체 평균으로 봤을 때는 물가가 많이 상승하지는 않았거든요. 한 1.5% 정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전월에 어땠는지, 전년에 어땠는지를 비교해 보면 그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많이 사는 물품들 이런 것들이 대폭 상승하다보면 체감물가는 아무래도 안 좋겠죠. 그래서 현재 폭염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확대해서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선 행정관: 물가라는 게 그렇잖아요. 참 여러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고 대내외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요즘 같으면 날씨 영향도 받고요. 시기적으로도 있고요. 그래서 다양한 측면에서 장바구니 물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음 이슈도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이슈를 말씀해주실 건데요.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좀 줄이자는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요. 국제적으로도 여러가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어요. 사실은 우리가 무심코 일회용품 정말 많이 쓰잖아요. 비닐 봉투는 물론이고 빨때라든지 일회용 컵, 종이컵. 요즘 약간 이게 유행인가봐요. 차가운 음료를 사면 플라스틱컵에 주는데, 플라스틱 컵에 종이컵을 끼워서 줘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럼 두 배네요.

▲김선 행정관: 그렇죠. 플라스틱 컵을 감싸는 종이가 아니라 아예 종이컵을 끼워주더라고요. 낭비가 아닌가 싶었는데, 아무튼 문제는 플라스틱컵의 경우 자연분해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주 길게는 450년 정도가 지나야 플라스틱 컵의 형체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니까요. 우리가 죽은 다음에 한번 썼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이 대를 이어서 계속.

▲고민정 부대변인: 확 와 닿는다. 내가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이 400년 후에나 분해된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장수를 누리는 플라스틱컵인데요. 그래서 북태평양 어딘가에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 비닐 쓰레기로 이루어진 거대한 섬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한반도의 7배 크기라고 하니까 무시무시하죠. 그래서 문제가 심각한데요. 환경부가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잖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습니다. 일단 청와대 같은 경우도 플라스틱 컵,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머그컵이나 텀블러로 바꿨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었는데, 환경부가 최근에 커피전문점 21개 브랜드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컵을 줄이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플라스틱컵부터 시작하겠다는 건데요. 자발적인 감량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지금이죠. 지금은 현장 계도 및 집중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는 집중적으로 점검에 들어갑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그러면 8월 1일부터 점검을 시작이 됐을 텐데, 어떤 내용으로 커피 전문점 매장들에 대한 점검이 들어가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일단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컵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왔을 때 적정한 수의 머그컵이 있는지. 어떤 곳들은 보면, 저도 여기에 있다 보니 커피숍을 가면 저도 모르게 머그잔에 달라고 말씀을 드려요. 이렇게 부엌을 보면 컵이 몇개 없는 경우가 있어요. 저거 가지고 소화가 될까, 매장은 이렇게 큰데.

▲김선 행정관: 그동안 그냥 무심코 생각없이. 매장에서도 준비가 부족했고 우리도 플라스틱컵 사용하는 게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거예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적정한 수의 머그컵이 비치되어 있는지 점검이 들어가고요. 또 하나는 일회용 컵 사용이 매장 내에서 불가하다는 사실을 잘 홍보하고 있는지. 왜냐하면 소비자가 모르고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는 테이크아웃 할지 아니면 매장 내에서 마실지에 대한 의사를 물어보는지. 왜냐하면 밖으로 나갈 때는 머그컵을 갖고 갈 수 없잖아요. 그럴 때는 테이크아웃 잔에다가 가능한데. 매장 내에서 먹을 때는 반드시 머그잔에 마실 수 있게.

▲김선 행정관: 요즘 물어봐 주세요. 커피 한 잔 주세요, 그러면 매장 안에서 머그컵 사용인데 드시고 가시겠어요, 테이크아웃 하시겠어요 이렇게 물어봐 주세요. 마시고 가겠습니다 해서 머그컵에 받는 거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그런 커피숍들이 잘 물어봐 주는 것도 중요하고 체크해야 되겠지만, 커피를 소비하는 우리 소비자들도 먼저 '저는 머그잔에 주세요'라고 이야기하면 그분들의 노고를 좀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점검을 한다고 하고요. 아무튼 환경부가 최근에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입법 예고를 발표했어요.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비닐을 정말 많이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1인당 연간 일회용 비닐 몇장인지 아세요?

▲김선 행정관: 생각해보니까 저 같은 경우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슈퍼, 편의점만 가도 '담아주세요' 이러면 이제 담아주시잖아요. 생각해보면 많이 쓰는데 몇백 장 쓰지 않을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일단 마트에서 나오는 비닐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장을 한번 보면 그걸 풀러서 요리하기 위해서 다 꺼내잖아요. 정말 너무 많습니다. 분리수거를 하긴 하지만 1인당 414장입니다. 하루에 한 장 이상씩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유럽연합의 두 배이고요. 핀란드의 10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비닐을 좀 줄여보고자 개정안을 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고요. 입법예고를 하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다면 일회용 비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입법 예고가 지금 됐고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법이 시행되면 우리 생활습관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일단 가장 크게는 대형마트 그리고 대규모 점포, 슈퍼마켓. 이런 데에서는 일회용 비닐 사용이 금지됩니다.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알고 계시고요. 제과점에서도 1회용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돈을 내고 사야 하는 게 되죠. 그리고 재사용종량제봉투나 빈 박스, 장바구니 이런 것들을 활용하셔야 되는데. 물론 종량제봉투를 사서 오시는 경우들도 많지만 그것보다는 장바구니를 생활화하시면 훨씬 더 익숙해지고, 그리고 어쨌든 지구가 좀 건강해지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저도 마트에 가서 장 볼 때는 마트에서 1,000원씩 판매하는 장바구니가 있어요. 그것을 많이 이용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박스를 거기서 제공해 주시잖아요. 재활용 박스에 담아 가지고 옵니다. 청와대에서도 머그컵 사용을 독려하면서 장바구니 주셨잖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맞아요. 옆에 걸려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장바구니 같은 것도 차 트렁크에 하나씩 챙겨두시고, 하나씩 돌돌 말아서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좀 챙겨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이 올해 환경의 날 주제가 뭐였는지 아세요? 플라스틱오염 줄이기, 이것이었다고 합니다. 전 지구적으로 정말 큰 문제로 인식을 하고 있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네요.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정부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함께 8월부터 시행되는 플라스틱컵 사용 줄이기, 점검 그리고 11월 입법예고가 된 비닐 쓰레기 줄이기. 모두 다 잘 협조를 해서 깨끗한 지구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대변인님 요즘 경제의 문제에 관해서 여러가지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기가 침체기다, 어렵다, 지표가 어떻다. 기사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부대변인께서 아침에 모니터링 보고 시간에 항상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최근 몇몇 언론에서 제목이 이랬어요. '기는 한국 나는 미국, 커지는 성장률 격차' 이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고요. 그 내용을 받아서 여러 언론들에서 비슷한 논조로 기사가 나왔는데요. 내용을 보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뒷걸음 친다, 아주 선진국인 미국은 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잘 나가고 있는데 한국은 2%로 굉장히 뒤처지고 있다. 걱정이다'.

▲고민정 부대변인: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제목들이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런 내용의 기사들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그렇다면 심각한 일 아니겠어요? 그래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전에 다른 언론이 그 내용을 지적을 해주셨어요. 오류를 지적해 주셨는데 어떤 내용이였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네. 보시면 미국의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로 보는데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해당 분기에 기록한 성장률을 같은 속도로 유지해서 1년 동안 쭉 간다고 보는 것이고요. 한국은 직전 분기와 비교한 전기 대비 성장률을 봅니다. 같은 지표 그리고 같은 조건 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지표로 분석을 했던 것이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언론사간에도 서로 기사를 내고 또 다른 쪽에서 오류를 짚어주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까 진짜 국민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하거든요. 우리 경제의 현 상황, 수출, 물가, 일자리 어떻게 되는지.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저희가 카드뉴스를 지금 계속 만들어서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다양한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숫자로 읽는 우리 경제,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를 했거든요.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래프는 그래프인데요. 쉽게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알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지금 4탄까지 나왔습니다. 표지를 일단 보여 드린 거구요. 내용으로 한번 들어가 보면요. 수출이 어떤지 궁금하시죠. 수출, 이렇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지금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8년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요. 이것은 역대 2위의 월간 수출 실적이고, 역대 7월 기록으로 봐도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이렇게 수출이 호조인 관계로 경상수지 흑자도 아울러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반도체.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아까 수출 말씀을 드렸는데 수출에서 가장 큰 효자종목이라고 말하는 게 바로 반도체인데요. 역시 경상수지도 반도체 영향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우리가 소득주도성장을 내걸고 국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고, 쓸 돈이 있게 만드는 이런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궁금한 게 가계소득은 얼마나 올랐나. 어떤 상황인가 궁금하잖아요. 가계소득 어떻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프를 딱 봐도 아시겠지만 올라가고 있는 게 보이시죠. 올해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해서 3.7% 증가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런데 한동안 가계소득이 좀 정체기였잖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죠. 우리 가계소득은 2015년 3분기 0.7%를 기록한 이래 8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률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이렇게 계속 머물러 있는 게 보이시죠. 그런데 이게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2017년도 3분기, 작년 말 정도부터 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로소득 증가, 사회안전망 강화로 인한 이전소득 증가. 이런 것들이 가계소득을 전반적으로 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전체 노동자 임금 한번 볼까요? 노동자 임금도 이렇게 증가해서 가계소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희가 7월 27일부터 한국 경제의 다양한 얼굴 시리즈, 이 자료는 무조건 좋은 내용만 있는 건 또 아니에요. 우리가 반성해야 할 지점도 있고요. 수출 증가율, 수출이 호조이긴 하지만 반도체에 너무 치우쳐져 있는 점은 우리가 좀 반성하고.

▲고민정 부대변인: 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참 많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런 내용을 가감없이 전해 드리면서 또 궁금해하시는 내용들, 현황들, 수치들 이렇게 모아서 보여 드리고 있는데요. 시리즈가 지금 4탄까지 나왔는데 오늘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정확한 정보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고요. 목요일에 11시 50분 점심 맛있게 드시고요. 내일 다시 만나겠습니다.

1. 더위에 영향 받는 장바구니 물가, 꼼꼼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2.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 줄입시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환경부의 입법 예고와 캠페인.

3. <한국경제의 다양한 얼굴> 카드뉴스로 읽는 오늘, 우리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