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경남 진해의 해군기지 공관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 장관을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이 방한한 외국 장관을 휴가지에서 만난 건 이례적인데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잠수함을 수출했기 때문입니다. 리아미자드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기술로 건조한 잠수함을 인도받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2시부터 40분 간 한국산 잠수함 인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인 리야미자드 리야추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진해 해군기지 내 해군 공관 영접실에서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아데 수판디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함께했습니다.

리야미자드 리야추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오늘의 이 (잠수함) 인도식은 매우 역사적인 행사다.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에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방 분야 협력이 계속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