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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조금 누그러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위태로운 급물살이 흐르는 한반도에서, 남북을 잇는 튼실한 다리가 놓인 느낌입니다.연락사무소에 일하는 분들은 남과 북을 따지지 않고 한 울타리에서 한 식구로 살아갑니다. 2층의 남쪽 사람도 4층의 북쪽 사람도 모두 3층에서 만날 겁니다. 그렇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이 개성을 벗어나 한반도 전체로 확대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2018년 9월14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