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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3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 김선이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안녕하세요. 저는 고민정 부대변인입니다.
▲김선 행정관: 네, 부대변인님. 반갑습니다. 10월 2일 화요일에 전해 드리는 11시 30분. 오늘도 다양한 청와대 소식으로 부대변인님과 함께하겠습니다. 10월 2일이에요. 어제는 10월 1일 국군의 날.
▲고민정 부대변인: 네.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김선 행정관: 하루종일, 국군의 날. 국군의 축제다운 그런 하루였습니다. 오전부터 여러 가지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70주년이었죠. 행사들이 참 많이 있었고요. 의미 있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국군의 날 행사 이모저모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여러모로 최초가 참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있는 일들이 많았던 국군의 날, 10월 1일이었는데요. 최초로 국군의 날 기념 오찬이 영빈관에서 있었습니다. 저희가 어제 그 앞에서 진행하기도 했었죠. 또 최초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기념식이 진행됐고요. 최초로 야간에 진행되었습니다. 보통은 낮에 퍼레이드를 많이 했었는데. 그리고 군사퍼레이드가 아닌, 국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다는 점. 최초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들어가는 날이었구나, 저도 정리하면서 알았네요.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보통 국군의날 하면, 저 어릴 때는 넓은 광장에서 멋진 군인 아저씨들이 이렇게 절도 있는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이 기억나는데. 어제는 좀 색달랐던 거 같아요. 유해 봉환식부터 저녁에 이루어진 행사까지. 그리고 어제 대통령님과 오찬도 부대변인님이 진행하셨잖아요?. 축하연을 마련하셨는데, 거기서도 실제 참전용사 분들이라든지. 그리고 현역에 복무하시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순서들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군에 대한 무한신뢰, 언제나 함께하겠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대통령님께서는 군통수권자이시기도 하십니다. 정말 군에 대한 신뢰와 안보에 대한 강한 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네. 안보에 대해서 여러 번 강조를 하시는 문재인 대통령이신데요. 어제 오찬 자리에서 참석자들 소감을 들은 이후에도 역시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들 가운데 안보가 가장 중요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라면서 정전을 하기는 했죠. 하지만, 아직 전쟁이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휴전 상태에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점 하나하고. 미, 중, 일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인 이유. 이런 것들 때문에 안보가 곧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안보가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안보도 안보인데요. 강한 안보를 위해서는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분들에 대한 예우도 중요하잖아요. 그 예우는 보훈일텐데. 그래서 작년부터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라든지, 참전수당이라든지, 현역 복무 하시는 분들의 대한 처우도 많이 개선하고 챙기고 있잖아요. 어느 나라든 사실 안보와 보훈을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시하셔서 국가보훈처를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챙기고 있죠.
▲고민정 부대변인: 네, 그렇습니다. 유공자들에게 수당을 주는 부분이라든지, 현역 사병들 급여를 올려주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챙기고 있는데, 무엇보다 안보라는 것은 어떤 나라든지 중요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있어서 안보의 특징,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평화를 위한 안보라는 점일 겁니다. 그래서 어제 기념식에서도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한다면서,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평화를 위해서는 군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제 아침부터, 봉환식 행사부터 같이 진행하셨죠?. 봉환식부터 저녁 늦은 시간, 기념식까지 대통령께서 직접 챙기신 이유는, 그만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안보가 뒷받침이 잘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리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해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대통령께서 하루종일 군과 함께하셨습니다. 어제 유해 봉환식이 있었잖아요.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어떤 영화의 마지막 장면 같은 행사였고요. 보시면서 눈물 지우신 분들도 많으셨다고 하더라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대통령께서도 감동을 많이 받으신 거 같더라고요. 어제 그런 말씀 좀 하셨는데. 제가 사진을 한 장 보여드릴게요. 대통령께서 봉환식에 참가하셔서 하나 하나 유해들이 담겨 있는. 그리고 그 위를 태극기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죠. 사진 속에 나오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묵직하고. 그리고 감동을 느끼는 듯한 그런 기분이 좀 많이 들었고. 오늘 아침 신문에서도 1면에 대부분 이 사진이 실려 있었습니다. 64위의 유해가 송환됐고요.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직접 인수를 해왔습니다.
▲김선 행정관: 히캄 기지라고 하면 저희에게도 귀에 익숙한데요. 미군 유해를 송환해 오기도 한, 바로 그 곳 아닙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벌써 지난 7월 말이었죠. 그때 당시 북한이 미국에게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시 오산 공군기지로 먼저 도착했고요. 유해들을 하와이에 있는 히캄 공군기지로 다시 봉환했습니다. 그래서 펜스 부통령이 직접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서 예를 다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북미 간에 유해 송환이 가능했던 것도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사실 넋이라도 고향에 묻히고 싶은 심정은 우리 모두 다 같은 마음일 겁니다. 60, 70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 걸려서 이제서야 돌아오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오게 된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신원 확인이 어려워서 무명 용사로 묻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요. 가족들의 DNA도 다 확보되지 않아서 아무래도 비교해서 DNA를 맞춰나가는 작업이 필요한데, 적게는 여러 달에서 많게는 수년 가까이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군과 여러 단체에서는 유해를 찾지 못한 가족들의 DNA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가슴 뜨거워지고 차분해지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유해 봉환식이었습니다. 넋이라도 고국에서 편안하게 잠드시기를 바라는 마음, 한마음일 것 같고요. 네. 오전 행사가 그렇게 진행이 됐고. 오후에는 고민정 부대변인이 진행하신 오찬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6시 반부터 분위기를 바꿔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행사 다녀오셨잖아요, 저녁 행사. 어땠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상당히 달랐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행사가 묵직하고 경건한 분위기였다면, 저녁 행사는 열정과 패기가 넘쳐나는 공간이었습니다. 보통은 5주년 주기로 국군의 날을 기념해서 행사가 치러지고는 했는데요. 이번에는 전쟁기념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은 서울 공항에서 군사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쟁기념관, 그것도 평화의 광장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는데 국방부 장관은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강한 힘으로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장병들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웠는데, 화면으로 전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진 몇 장을 가져와 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수 싸이가 나오셨을 때, 그 열광은 정말 절정에 이르렀고요. 야광봉을 들고 뛰는 사람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방 뛰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나 각잡고 의장대 사열하고 또 태권도 시범을 보여준 이런 분들이 모두 다 나와서 싸이와 함께 노래 '예술이야'에 맞춰서 함께 춤추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지게 즐긴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자리였습니다.
▲김선 행정관: 정말 국군장병들이 중심이 되어서 행사하는 것이 느껴지는 행사였어요.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즐기는 모습이 흥겨웠고. 젊은 장병들을 위한 날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정 부대변인: 싸이도 그날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60주년. 어제가 70주년이었잖아요? 60주년 때에도 자기가 공연을 했대요.
▲김선 행정관: 그때는 군인 신분이었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때는 일병 신분으로 공연했답니다. 일병으로 공연을 했는데, 오늘은 70주년 행사를 했고, 다음 80주년에도 오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릴게요. 현장에서의 모습들인데. 장병들이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고요.
▲김선 행정관: 새로운 전투 플랫폼을 장착하고 30여 종의 신무기와 레이더 장비. 새로운 장비를 장착하고 시범을 보이는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 집에서 TV로 봤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화면으로 보니까 더 가깝고 생생하게 온 국민들이 퇴근 후에, 이 모습을 라이브로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거. 어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태권도 하는 모습.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요, 나무판자라고 해야 하나요.
▲김선 행정관: 송판.
▲고민정 부대변인: 송판 딱딱 부러지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데 속이 다 시원하고 정말 멋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군사 퍼레이드가 아니라, 최초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퇴근길 기념식으로 국군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우리 모두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화로 가는 방법은 없고, 평화가 곧 길이라는 말을 우리가 늘상 하고 있죠. 대한민국의 평화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주위에서 참 많이 들어요. 그 한 장면에 자기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것에 가슴 뿌듯하다는 말씀을 많이 듣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지금 방송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 진행하고 있는 우리들, 뒤에 있는 스탭들 모두 다 이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기분 좋게, 희망차게, 그리고 뿌듯하게 멋지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어제 야간에 축제처럼 진행한 국군의 날 기념식 보니까 평화의 시대가 실감 나고, 앞으로도 이렇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밀려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님, 감사드리고요. 이제 비밀리에 급한 일정을 가셔야 해서 부대변인님과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고요. 제가 전할 말씀 전해드린 다음에 송정화 행정관님 모시고 다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짜 뉴스에 대해서 최근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유튜브를 통해서 전해지는 가짜뉴스들. 때로는 합성사진으로까지. 명백한 사실을 합성사진으로 만들어서 퍼트리는 가짜뉴스에 걱정이 많으신데. 이낙연 총리님께서 국무회의를 주재하시면서 가짜 뉴스에 대한 메시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 주재한 이낙연 총리께서 가짜뉴스에 일침을 가하셨는데.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렇게 진단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 현안은 물론이고 남북관계, 국가안보. 때로는 국가원수에 관한 허위사실까지도 퍼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해서 이 총리님께서 규정하셨는데요. 뭐라고 하셨냐면.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이라고 규정하셨습니다. 또한, 개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사회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범이다. 이렇게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기존 체계로는 통제하기 부족하다고 말씀하시고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기 바란다.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참, 그리고 국민들께도 당부하셨어요. 가짜뉴스가 온라인과 이런 쪽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온라인과 SNS도 실제적으로 뉴스와 언론의 기능을 담당한다. 소명 의식을 가져주기 바란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또 언론에 따른 합당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율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요. 국민 여러분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냉철한 판단으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고 가짜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총리님 말씀처럼 가짜뉴스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요. 성숙한 시민의식,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국민들께서는 충분히 구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어 봅니다. 송정화 행정관님.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중에 해외언론비서관실 송정화 행정관님 나오셨습니다. 송 행정관님 안녕하세요.
▲송정화 행정관: 안녕하세요.
▲김선 행정관: 네, 우리 외신요정. 송 행정관님 나오셨습니다. 송 행정관님과 오늘 나눌 이야기는 외신도 외신이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경제 이야기입니다.
▲송정화 행정관: 안녕하세요. 네. 경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김선 행정관: 외신이 본 한국 경제 이야기. 저희가 이 시간에서도 외신이 다양하게 우리 사회를 조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경제 이야기를 꽤 했었어요. 간만에 한국경제에 관한 내용을 묶어 오셨는데. 어제 산업자원부에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내용에 대해서 국내 언론도 상당히 많이 다루고, 해외언론도 받아서 다뤄주었는데요. 기사 톤이 상당히 달라요. 국내 언론은 그렇다 치고 해외언론에서는 어제 산자부 발표를 어떻게 보았는지.
▲송정화 행정관: 오늘 우리 경제 관련된 보도를 세 가지 묶어왔는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외신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수출입 현황은 'Solid', 견고하다. 'Strength',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보도 중 월스트리트저널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South Korea Exports in September Show Underlying Strength'. '한국의 9월 수출, 근본적인 강세 보여준 것'이라는 제목입니다. 한국의 9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요. 이유가 있죠. 연휴가 있었어요. 추석 연휴가 있어서 조업일수가 빠지면서 수출지표가 왜곡되었지만, 사실상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를 제가 인용해야 할 것 같아요.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5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수입은 408억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1%가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을 줄었으니 흑자는 늘었겠죠. 흑자는 97억 5,000만 달러라고 해요. 예측치로 중간값인 90억 달러를 잡았었는데,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현황이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아무튼, 핵심은 9월에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조업일수가 감소해서 전년 동월 대비 수치는 조금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그렇고요. 두 번째는 어떤 보도인가요.
▲송정화 행정관: 두 번째도 비슷한 논조인데요. 로이터 보도입니다. 보시면, 로이터 보도도 비슷한 내용인데. 'South Korea export outlook still seen solid despite sharp September drop'. '한국 9월 수출 감소에도 불고, 견조한 수출 전망'. 지금 미˙중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대중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 우리나라 같은 나라죠. 부수적인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를 열어보니 9월 한국의 대중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7.8% 증가했고요. 반면 대미 수출은 석유제품 수출 감소로 21.8%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모리칩. 메모리칩이 우리나라의 강세인 효자상품이잖아요. 메모리칩의 대호황이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줄어들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를 보니까 메모리칩, 석유제품 수출이 28.3%, 13.5%가 증가했다고 해요. 역시 반도체 수출은 아직도 탄탄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로이터 보도도,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가고 있지 않나요?.
▲송정화 행정관: 방금 로이터 보도를 소개해 드렸고. 다음으로 넘어가 볼게요.
▲김선 행정관: 네. 파이낸셜타임스로 넘어가겠습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가운데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로이터였고. 세 번째 보도는 파이낸셜 타임스인데. 구매자 관리지수, 이런 얘기가 나와요.
▲송정화 행정관: 네. 구매자 관리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자막에 나오고 있죠. 구매자 관리지수. PMI라는 건데요. Purchasing Manager's Index의 줄임말입니다. 닛케이 제조업 PMI는 닛케이와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라는 곳이 공동 집계한 경기전망지수인데요. 이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번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9월에 PMI 지수가 51.3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제조업 분야 생산이 증가하고 있고, 속도를 내고 있는 일자리 창출 덕분에 7개월 만에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9월 생산량은 최근 10개월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럼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수출 부문은 견조하고. 제조업 부문도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 외신에서는 이렇게 다루고 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7개월 만에 다시 성장세로 복귀했다.
▲김선 행정관: 아까 뭐라고 했죠?
▲송정화 행정관: Solid, Strength. 견조하고 강하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오늘 경제 송정화 행정관님께서 종합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정화 행정관: 감사합니다.
▲김선 행정관: 네. 마무리 소식 하나 전해드리고 끝낼게요. 화장실이나 숙박 시설 안에 몰래카메라가 있다더라, 또는 화장실에 휴지 뭉치가 있는데 그 안을 보니까 소형카메라가 있다더라. 이런 뉴스 보면서 걱정하시는 분 많으실 거에요. 저도 가끔 처음 가는 건물의 화장실을 가게 되거나 손 씻으러 가게 되면 괜스레 신경 쓰이게 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요. 지난 여름에는 경찰청을 중심으로 특별대책 100일 기간을 운영했었고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들, 화장실을 조사했습니다. 시설물 조사를 통해서 몰래카메라나 불법촬영물이 설치된 곳이 없는지 조사했는데요. 법무부에서 어제 강력한 대책이 나왔습니다. 어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불법촬영물, 불법영상물 유포 범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라, 엄정 대처하라. 이렇게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현행 성폭력 범죄에 따른 처벌 특례법에 따르면 불법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할 때는 징역 5년. 촬영물을 사후에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유포할 때는 징역 3년에 처하는 것이 최고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처벌하라는 것이죠. 저희 국민청원에도 불법 촬영, 불법 촬영 영상에 대한 내용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고요. 저희가 답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장님, 여가 비서관님 출연하신 적이 있고요. 아무튼 전 정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대책, 처벌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으니까요, 저희가 새로운 소식 업데이트 되는 대로 이 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 준비한 11시 30분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 팀원 한 명이 오늘 휴가를 갔더니, 빈자리가 눈에 확 띄는 것 같지 않으세요?. 제가 좀 어수선한 것 같지 않으세요?. 그래도 준비해본 11시 30분이었고요, 내일은 저희가 하루 쉽니다. 10월 3일 무슨 날?. 개천절입니다. 내일은 개천절, 저희도 하루 쉬고요. 10월 4일에 다시 11시 30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맞다. 영상 틀어줘야지. 어제 국군의 날, 하루종일 축제로 함께했는데요. 저희가 오전에 있던 유해봉환식부터 저녁 행사까지. 유해봉환식 행사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함께 보시면서, 국군의 날 70주년의 의미. 다시 생각해보시는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브 끝난 다음에도 채널 고정. 어디 가지 마시고요,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