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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웅들의 영전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오고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3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식
2. 8월 경상수지, 84억 4천만달러·78개월 연속 흑자 기록
3. 세계은행 인적자본지수 발표, 대한민국 2위 기록
4.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문 대통령 음주운전 강도 높은 처벌 주문
오늘 1130 청와대입니다는 청와대의 대표적인 정원, 녹지원에서 진행했습니다. 녹지원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를 비롯해 120여종의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잔디광장 중앙에 자리한 150년 된 반송이 유명합니다. 어린이날 행사나 음악회 장소로도 애용되는 곳입니다.
- 장진호 전투영웅과 대통령의 인연
어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3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이 있었습니다. 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했습니다. 숭고한 희생을 통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용사들이 남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대통령 추도사 전문 → 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articles/4496)
대통령과 장진호 전투영웅들과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처하고 결정적인 전투 중 하나였던 장진호 전투를 계기로 흥남철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이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승선해 남쪽으로 피난오게 된 것입니다.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미군 측 제공 선박으로 정원 60명인 선박에 피난민을 태우기 위해 무거운 짐을 버리고 무려 1만 4천 여명의 피난민을 태웠습니다. 1951년 12월 23일 추운 겨울에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이루어진 흥남철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라고도 불립니다. 그 2년 후에 거제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났습니다.
대통령은 2012년에 발간된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은퇴하면 흥남에 가서 변호사를 하겠다" 는 소망을 밝힌 적이 있으며 취임 직후에는 미국 워싱턴 방문시 버지니아 주 콴티고의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당시의 노병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90대의 노병들은 대통령의 손을 잡고 편지와 한 장 밖에 없다는 흥남철수 당시의 사진을 전달했습니다.
다음 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통령의 장진호 연설에 대해 "매우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 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뿌리이자 한미 동맹의 역사적인 사건인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대통령은 추도사 말미에 참전용사 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평화로운 한반도에 다시 모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 경상수지 78개월 연속 흑자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78개월 연속 흑자로 이것은 2012년 3월부터 계속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입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 수출이 53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입도 9.2% 늘어났는데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해 상품수지는 112억4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경상수지란 쉽게 '자본거래를 제외한 해외와의 무역에서 우리가 얼마나 이익을 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78개월 연속 해외와의 거래관계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 세계은행 인적자본지수, 대한민국 2위!
세계은행이 '인적자본지수'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우리나라가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인적자본지수'(Human Capital Index)는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 생산성을 측정, 예상한 것으로 국가의 미래 생산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유아생존률, 교육, 발달정도, 의료보건 환경 등을 다 감안해서 어떤 국가에서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나타냅니다.
(세계은행 홈페이지 → http://www.worldbank.org/en/publication/human-capital)
다른 나라들의 순위는 어떨까요? 일단 우리나라가 157개국 중 2위, 1위는 싱가포르, 일본은 3위, 4위는 홍콩(0.82), 5위는 핀란드(0.81), 6위는 아일랜드(0.81), 7위는 호주(0.80), 8위는 스웨덴(0.80), 9위는 네덜란드(0.80), 10위는 캐나다(0.80)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며칠 전에 노벨경제학상을 탄 폴 로머 교수가 우리나라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로머 교수는 '소득향상이 기술습득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 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은 좋은 직업과 정규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어 추가점수 줄 수 있다'' 고도 밝혔습니다. 역시 경제와 사회의 근간은 교육, 결국에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죠. 세계은행 인적자본지수와 로머 교수의 발언을 종합하면 우리의 사회시스템, 교육, 의료 체계가 안정적이고 미래 사회 발전에 유리한 지형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말입니다.
-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문재인 대통령 음주운전 강도 높은 처벌 주문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음주운전에 대해 강도높은 처벌을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25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강화 등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언급한 청원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진 군인 22살 윤창호 씨의 친구들이 '음주운전으로 친구의 인생이 박살 났다'라는 제목으로 처벌강화를 요청하며 올린 청원입니다. 어제 대통령 발언에 대한 뉴스 댓글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대부분 공감하는 의견으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일 뿐 아니라 강력한 처벌과 재범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또한 어제 수보발언으로 대통령이 음주운전 처벌강화 국민청원에 답변을 했다고 보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대통령의 수보회의 발언을 토대로 청원답변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서 법적인 보완대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