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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방문중인 김정숙 여사는 7일 UP주에 있는 타지마할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디왈리축제가 열린 럭나우에서부터 동행한 UP주의 리타 조쉬 관광부장관, 모니카 가르그 여성부 차관, 쉬리칸트 샤르마 전력장관,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UP주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타지마할은 UP주가 가장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무굴제국 5대 황제 샤자한이 가장 사랑하는 두 번째 부인 뭄타즈 마할이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자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건축물입니다.
지난 7월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는 무굴 건축양식의 시초로 타지마할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후마윤 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간이 더 있었다면 타지마할에 가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오게 됐다"며 "다시 인도에 오게 되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타지마할을 둘러본 김 여사는 “섬세한 아름다움에 무척 감탄했다. 인도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다”며 “3박4일간 인도에서의 기억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