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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한-호주 정상회담

2018-11-17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토) 스콧 모리슨(Scott John Morrison)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협력, 자원 및 에너지 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61년 수교 이래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하여 함께 피를 흘리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전통적 우방이자 한국의 진정한 친구”라며, “한국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한, 2014년 발효한 한-호주 FTA를 기반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투자, 인프라, 교역 등 부문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온 데 주목했습니다.


양국의 연간 교역량은 2014년 306억불에서 2017년 390억불로 증가했습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선박·승용차·합성수지·철강 등이, 주요 수입 품목은 의약품·육류·펌프·낙농품 등이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와 한국은 굉장히 좋은 관계를 그간 영위해왔다”며, “특히 양국이 FTA를 맺은 이후 양국 간의 교역관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양국에 호혜적인 혜택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주목하고,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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