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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공화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35분 경에 프라하 성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방문에는 잔 노박(Jan Novak) 대통령실 총무수석, 후삭 주한체코대사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1차관, 문승현 주체코대사 내외,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윤종원 경제수석이 동행했습니다.
프라하 성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언덕에 자리한 성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한 체코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입니다. 체코 왕국의 역대 왕들과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통치를 했던 프라하 성은 매년 약 180만 명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비투스 성당의 황금문 앞에서 하차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노박 총무수석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토마쉬 호락 체코 까렐대 한국어과 교수가 대통령의 근접 통역을 맡았습니다.
비투스 성당 황금문은 원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체코 측에서 특별히 개방한 것입니다. 성당에 입장한 대통령은 곧바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성 바츨라프 채플(예배실)에 들어가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대통령은 성 바츨라프 예배실 안에서 체코를 상징하는 바츨라프 왕관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가까이서 관람했습니다. 비투스 성당 내부 설명을 듣던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성당 홀에 마련된 좌석에 잠시 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성당 내부에 대해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성당에서 나오는 도중 멀리 한국 관광객들이 문 대통령 일행을 알아보고 손을 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대통령은 성당을 나가는 길에 관광객들에 다가가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관광객들은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말하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대통령은 비투스 성당에 대해 설명해 준 해설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성당 마당에서 황금문을 배경으로 참석자들과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군악대 연주를 들으며 구왕궁으로 이동하는 길에도 한국 관광객들 향해 손을 들어 인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