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통과된 예산안에 기획재정부의 노고가 컸다고 언급하고 예산안 통과로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 4조 원을 조기 상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환은 정부 주도로 적자 부채를 조기 상환하는 첫 사례이며 상환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대통령은 내년 예산에는 '포용국가' 국정철학이 담겨있다고 소개하며 일자리 문제 해결, 복지 사각지대 해소, 혁신산업과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이 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여야정상설협의체와 소통을 통해 중요법안 통과에 성과를 보여준 국회에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8일에 발생한 강릉선 KTX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위로를 드리고 국토교통부에는 철저한 원인조사와 쇄신대책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