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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3개 부처로부터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오전에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이 되어야 한다"며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노동자, 기업, 지자체, 정부가 함께 손잡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사회적 합의와 상생형 모델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주 현대차 그룹은 자동차 부품협력사에 총 1조6,700여억 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의 거시적인 전체 사령탑이 기재부 장관이라면 산업정책의 사령탑은 산자부 장관이다. 오늘의 이 계획대로 된다면 제조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까지 잘 해내리라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전기차,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중 수소차에 대해서는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내 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의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부가 해당 산업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 등 모두가 공동으로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 가며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모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혁신은 근본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산업발전전략을 완전히 새롭게 하는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한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모두 선두에 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전문 및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자료 다운로드>
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articles/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