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컨텐츠바로가기

대한민국 청와대

김정숙 여사, 연말 맞이 격려 차담회 관련 서면브리핑

2018-12-23

김정숙 여사는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인연을 맺어 왔던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


1. 김정숙 여사는 서광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와 다과를 나누는 등 담소를 나눴습니다. 대선 전부터 만남을 이어오던 아이들과는 이번이 4번째 만남의 자리입니다. 센터의 아이들은 세 번째 만남 당시 김 여사가 선물한 뜨개실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위한 목도리, 마루·곰이·송강이·새끼 강아지들을 위한 목도리를 떠 선물했습니다.


* 16.12.07 첫 번째 방문

17.01.19 아이들과 손뜨개를 하며 친목을 나눔

18.09.06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계기, 지난번 뜨개실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얼마나 컸는지,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무척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서로 얼굴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꽃과 나무들처럼 여러분도 무럭무럭 자라 각자의 꿈대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강아지들을 위한 목도리 선물에 감사를 표하며 곰이·송강이가 청와대 식구가 된 사연을 들려주자 아이들은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과 화해했어요?” “통일은 언제 돼요?”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 여사는 “지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남과 북이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여러분도 지지해 주실 거죠?”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2. 김 여사는 지난 10월25일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당시 인연을 맺었던 녹동초교 소록도 분교·시산분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소록도성당, 소록도병원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 18.10.25 소록병원 방문 당시, 김 여사는 “편견과 차별이 얼마나 많았을까. 곳곳이 아픔과 고통의 기억이다. 소록도가 이제 더 이상 고통의 섬이 아니라 치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시산도 친구들은 어제 배를 타고 육지로 건너와 하룻밤을 자고 먼 길을 함께 왔다고 들었다.”며 고마움과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소록도는 제게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번 봤던 소록대교가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다리였듯 우리도 그런 관계를 맺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소록도성당의 김연준 주임신부는 “작은 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주신 덕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평화와 사랑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3.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 김 여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마을방송을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그때 만났던 청주시 봉산3리의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을 만나자마자 건강은 어떠신지 안부를 묻고 서로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폭염으로 어르신들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추운 겨울이 왔네요. 지금껏 자식을 위해 사셨으니 이제는 냉난방 잘 되는 경로당에서 건강체조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시며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라며 청와대까지 먼 걸음을 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했습니다. 



2018년 12월 23일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