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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정세균 국회의장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멀리서 한국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전 회의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든든한 동반자인 총리께서 축하 인사를 대신 전해주셨는데,
오찬 자리에서라도 직접 뵙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저는 유라시아의 다른 이름이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모인 우리들의 모습과 언어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웃 나라 사이에 더 교류하고 더 협력할수록 각국이 함께, 더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각국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유라시아 의회 대표 여러분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한국 정부 역시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대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 5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국정 운영의 소중한 파트너인 국회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협치의 정신이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성장과 발전에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 네트워크 구축, ICT 인프라 확충 등 유라시아 국가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국제적인 협력과 긴밀한 공조가 새 길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 길에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산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쪼록 서울에 머무르시는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라며 한국의 멋과 매력을 흠뻑 느끼는 기회도 갖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