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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우리 '생명'이며 '안보'입니다"
영하 8도 세밑 추위가 기세를 떨친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 소중한 손님들이 찾아 오셨습니다.
오늘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에는 전국농민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국민행복농정연대, 청년창업농, 여성농업인,귀농인, 한살림·생협, 친환경 농업인이 참석했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최성락 식약처 차장과 국회 박완주 농해수위 간사, 위성곤‧서삼석‧김현권‧오영훈‧윤준호 위원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은 한 해를 마감하면서 마음에 진 빚을 서로 갚는 그런 풍속이 있었다"면서 "서로 흉금을 터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자는 그런 뜻이다"라며 오늘 농업인을 초청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 한해 봄 이상고온과 여름 폭염, 그리고 또 가을 태풍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국민 식탁에 건강하고 안전한 농식품 먹거리가 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풍년을 이루고 건강하시길 기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농업은 다들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생명이며 안보"라고 말하며 "이제 농민과 농촌의 희생과 헌신은 마땅히 보상 받아야 한다. 농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농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 그것이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가치이자 농정 개혁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내년에 직불제개편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소농에 대한 배려와 농업의 공립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중심 농정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불제개편에 대해서는 걱정도 많있 있기 때문에 농민 여러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중학생 농부인 한태웅 군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본인이 첫 수확한 '태웅미' 5kg 1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문 대통령도 태웅군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트로트 부르기가 취미이고 대농이 장래희망이라는 태웅군은 "큰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흙에 살리라'라는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