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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서 비건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의 면담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몇 가지 전달을 해드리겠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와 면담을 면담하고 난 뒤의 정의용 실장님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면담 내용에 대해서 보면 우선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북미 실무 협상은 뭘 주고,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그런 협상이라기보다는, 서로 주고받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북과 미국 쪽의 구체적인 입장을 서로가 뭘 요구하고 있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협상은 2월17일이 시작되는 그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우선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미국과 우리 정부의 입장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비건 특별대표가 영어로 표현하기를 “We are on the same page.”라고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정도로 해석될 듯 하고요.
앞으로도 이런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는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각급 단위에서 계속해 나갈 예정인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美 국무부 장관도 조만간 장관급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정의용 실장님과 볼튼 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고, 한미 간에 정상 차원에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고, 조만간 준비가 되는 대로 발표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