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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2018년에 일어났던 좋은 일들에 한국 관련 뉴스 세 개 포함.
- TIME, "세계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외교에 모험을 건 한국의 대통령."
- SCMP, 미중 무역 분쟁 사이에서 리스크를 적극 회피하는 한국 & 세계적 트렌드가 된 한국의 뷰티산업
2018년도 열흘 남짓 남은 요즘, 세계 각국의 외신도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획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나쁘지만은 않았던 2018년, 그리고 올해 일어났던 좋은 일들' (2018 wasn't ALL bad. Here are all the good things that happened in the world) 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을 돌아보는 특집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https://edition-m.cnn.com/2018/12/16/us/2018-year-in-review-trnd/index.html >
인권, 국제, 건강과 과학, 우주,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이었던 뉴스들을 모은 특집 리포트는 한국에 대한 소식도 세 가지 언급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국제부문 좋은소식 1위에 꼽았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한 소식도 스포츠 부문 좋은 소식으로 가장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최대의 개고기 도축장이 문을 닫았다는 뉴스 또한 2018년의 좋은 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외에 CNN은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소멸 후 첫 총선,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 등을 국제부문의 좋은 소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허용과 이란 여성의 남성 스포츠 관람 허용을 인권 부문의 좋은 소식으로 꼽았습니다.
1927년 부터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있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8년 올해의 인물로 언론인들을 선정했습니다. 특집기사에서는 후보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을 '세계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외교에 모험을 한 한국의 대통령' (The South Korean leader took a gamble on diplomacy to avert a global crisis) 으로 소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http://time.com/person-of-the-year-2018-moon-jae-in-runner-up/ >
타임은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에 '자신의 부모가 탈출했던 나라'와 '자신이 통치하는 나라' 사이의 분열을 개선하려는 과감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고 평가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고위인사들을 초청한 것,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하고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치러내고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 것, 북한과는 송이버섯과 귤을 주고 받은 것 등, 평화를 위한 여러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년 동안에 어떤 차이가 날 수 있는지 보라" (Still, look at what difference a year can make.) 고 전제하며 "2017년에 북한은 최소 20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6번 핵 실험을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세계가 더 안전해졌다." 고 전했습니다.
홍콩의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도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SCMP는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십자 포화를 가까스로 피했다(South Korea nimbly dodges crossfire of US-China trade war)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나라가 "경제에서 외교, 군사전선에 이르기까지 민간 부문과 정부 모두 강대국들의 충돌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 진단했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https://www.scmp.com/news/asia/east-asia/article/2177854/south-korea-nimbly-dodges-crossfire-us-china-trade-war >
SCMP는 "한국이 강대국 사이에 끼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이러한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회피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실행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협력의 기회를 잘 포착했고 한국이 평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한반도가 미중 경쟁의 협상카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문화, 특히 미용산업에 대한 기사도 종종 눈에 띄는데 SCMP에서도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로레알부터 중국 모조품까지, 모든 사람이 K-뷰티를 원하는 이유는?(FROM L’OREAL TO CHINESE COPYCATS, HERE’S WHY EVERYONE WANTS A PIECE OF THE K-BEAUTY PIE) 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미용산업 열풍을 보도했습니다.<기사 전문보기 → https://www.scmp.com/week-asia/economics/article/2178080/loreal-chinese-copycats-heres-why-everyone-wants-piece-k-beauty >
"미용 트렌드는 단지 13억 달러 사업이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주요 문화 세력이다. 한국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홍콩에서 울란바토르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K-뷰티는 단순한 화장품 트렌드가 아니라 아시아와 그 너머까지 전파되며 한국은 주요 문화 강국이 되었다." 고 전했습니다. 한국 미용 상품의 인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도 이어지는데 SCMP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사는 국내 브랜드에 공개되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베인캐피탈 같은 사모펀드와 프랑스의 LVMH관련 투자사도 한국 화장품 지분을 인수했다" 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겉모습을 모방한 모조품도 대량 유통, 적발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의 좋은 소식에 우리나라와 관련한 뉴스가 언급되고 우리의 문화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외신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올해 좋은 소식은 무엇이었는지요? 며칠 남지 않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