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입원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학교가 열리는 놀이방에서 색칠공부 중인 다섯 살 유다인 어린이, 외교관이 꿈인 여덟 살 예현오 어린이, 두 살 예준이를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색칠 공부를 하고 싶다는 다인이는 난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다인이의 어머니는 '너무 희귀라 등록조차 못해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희귀 난치병의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필요성이 의료진이 인증을 하면 그것을 전부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끔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곧 발표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그 내용이 담겨있다고 답했습니다.

청소년 병동에서는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18세 이경엽 군과 연조직육종으로 내일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배권환 군을 만났습니다. 장래희망이 작곡가인 경엽 군과 검사가 꿈인 권환 군을 위해 김형석 작곡가와 검사 출신 여치경 변호사도 함께 했습니다.

김형석 작곡가는 '음악 하는 사람의 마음은 같다'며 경엽 군과 음악 얘기를 나눴고, 여치경 변호사는 권환 군에게 사회의 병, 사회의 환부를 정확히 도려내는 훌륭한 검사가 되면 좋겠다며 멘토가 되어 주었습니다.

오늘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꿈을 지켜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용기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응답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문> 전문 확인 ☞ https://goo.gl/hFVk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