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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하원의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한국의 기적"(The Korean Miracle)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주 바티칸 미국대사로 재직 중인 아내 칼리스타 깅리치 대사와 함께 국제회의 참석 차 최근에 서울을 찾았던 깅리치 전 의장은 서울이 "행사 그 자체보다 인상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깅리치 전 의장은 개인적으로도 우리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부친인 로버트가 주한미군으로 1953년에 복무했었고 60년대 말에 다시 복무했기 때문에 깅리치 의장 본인 역시 "서울을 방문하는 것에 특별한 감흥을 느낀다(Feel a little emotional visiting Seoul)"고 합니다. 어린시절의 깅리치 전 의장이 기억하는 한국의 이미지는 군인 아버지가 가져온 기념품 속에서 소를 끌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었지만 지금의 한국은 고층건물이 즐비한 세계적인 기술강국입니다.
깅리치 전 의장은 기고에서 '한국의 기적'을 두 가지로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는, "미국의 지원으로, 휴전이 66년간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1950년대 전투와 협상에 관여한 사람은 아무도 한반도가 2대에 걸쳐 비교적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하며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놀랍게 바라봤습니다.
또 하나의 기적은 "한국이 세계적인 기술 및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는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깅리치 의장 부부는 "삼성을 방문해서 한국의 통신, 기술 발전을 체험했으며 한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좋고 더 좋은 광대역 접속을 하고 있다. 올봄 삼성은 5세대(5G) 기술을 국내 출시하며 연말이면 대한민국 면적의 100%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상용화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추가로 집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깅리치 의장은 기고 말미에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 세계를 주도하는 기술 강국, 산업 파워하우스로 성장한 한국의 기적은 한국일들과 그들의 동맹으로서 침략을 막는데 도움을 준 미국인들의 공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