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일 오전,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 한-인도 공동기자회견까지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오찬으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지난 여름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삼성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것, 한국 동포들과 함께 인도 전통 무용단의 공연 감상, 모디 총리가 보내준 모디 재킷 등 모디 총리와의 인연들을 다시 한번 회상했습니다.
이어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 이후 양국의 교역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방산협력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라며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양 국민이 더욱 행복하고 잘 살게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한국과 인도 간의 우호협력 관계는 허황후 시절인 이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명한 시인 타고르는 1929년에「동방의 등불」이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서 한국 국민의 그러한 힘과 저력과 또 밝은 미래에 대해서 칭한 바 있습니다.”라며 양국의 오래된,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추진하고 계시는 신남방정책과 제가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 간에는 여러 가지 접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사실은 양국이 함께 동일한 소망을 품고, 또 더 나은 미래, 번영, 그리고 평화를 향해서 나아가는 저희의 소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모디 총리는 발언 말미에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여정에, 저희는 이 여정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찬 메뉴로는 다히 드레싱을 곁들인 아보카도와 애플망고 샐러드, 로티 파라타와 후레쉬 버터, 렌틸 칙피스 수프와 토마토 렌틸살사, 복주머니 곡물쌈을 곁들인 초당 두부구이와 강된장 소스, 봄나물 골동반과 들깨 야채탕 등 퓨전 한식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