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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잘 지켜 보셨는지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와 블랙이글스의 축하 기동, 독립선언서 낭독 등 의미 깊었던 기념식 뒤에 남은 한 장면을 전해 드립니다.
3월 1일 오전 11시경,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기념식장에서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앉아 기념식을 지켜보던 이용수 할머니. 김정숙 여사와 손을 잡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끼고 계시던 가락지를 빼어 김정숙 여사 손에 끼워 주셨습니다. 뜻밖의 선물에 김정숙 여사도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웃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락지를 끼워주며 “대통령님과 여사님 두 분이 건강하시길 바란다. 늘 두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위해 해나가시는 일들, 옳은 일이고 잘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할머니의 생활 속에서, 수요 집회와 수많은 증언의 현장에서, 오랫동안 끼고 계시던 귀한 가락지를 받아든 김정숙 여사.
김 여사는 “어려운 역사속에서 고통을 당하신 할머니께서 보내주시는 믿음과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그리고 모든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과 수고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