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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국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언론 기고문을 통해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을 향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친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향인 부산의 바다와 실향민 자녀로 성장한 어린시절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은 "아세안을 생각할 때마다 나를 키우고 성장시킨 바다가 떠오른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바다 사람들로부터 배웠다"면서 대부분 바다에 접해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개방성과 포용성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은 “아세안인의 통합과 상생을 향한 노력은 지역 안정과 평화도 일궈냈다”며 “지구 위에 마지막 남은 냉전을 해체하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아세안에서 이뤄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 사이의 상호 방문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서고 교역액 역시 최고치인 16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전하며 “우리의 협력은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교통,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과 올해 말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미래비전이 현실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아세안과 한국이 손잡을 때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행복과 번영,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고한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sia News Network:ANN) 는 아시아 지역의 20여 개국, 20억 인구를 포괄하는 신문 연합으로 대통령의 기고문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개국 신문을 비롯한 아세안 각국 매체에 실렸습니다.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는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해 '2018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기고문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