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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 같은 캄보디아 열대과일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는 길 함께 열어
- 여자당구 챔피언인 ’스롱 피아비‘ 선수 후원 협약식 특별이벤트
문재인 대통령은 “ASEAN의 신흥국 캄보디아, 한-캄보디아 공동번영 협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韓-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훈센 총리의 초청으로 캄보디아 총리실 평화궁(The Peace Palace)에서 개최되었으며, 양국 정상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총 55개 기업, 125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과 캄보디아 측 주요 부처 각료, 기업인 12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이주 여성이자 한국 여자당구 챔피언인 ’스롱 피아비‘ 선수에 대한 후원 협약식이 특별 이벤트로 열렸습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캄보디아 출신 여성으로 2010년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로 이주한 뒤 남편이 스롱씨의 재능을 알아보고 정식으로 당구에 입문할 것을 권유해 당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세계 선수권 랭킹 3위, 아시아선수권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 자리를 빌려 대외경제협력발전 기금과 직접 투자방식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재건사업과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평균 7%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35세 이하 젊은 세대가 인구의 70%를 넘는 캄보디아의 역동성을 볼 수 있었다.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이 그 주역이다. 여러분의 노력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 캄보디아와 한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가 되고 있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거의 10억 불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캄보디아의 2위 투자국이다. 300여개 한국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10만 명이 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기업들은 성실한 캄보디아 노동자를 만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양국 기업이 공동 투자해 완공한 ‘농산물 유통센터’를 언급하며, 망고 같은 캄보디아 열대과일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게 되어 캄보디아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대국 이상으로 발전시키려는 신남방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추진에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이다.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특별정상회의’가 한국과 캄보디아의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속담 중에 ‘젓가락 하나는 부러뜨리기 쉬워도 모이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캄보디아와 한국이 함께한다면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세안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양국이 앞으로도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
어꾼 찌라은(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
전문 보기 : 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articles/5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