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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마틸드 필립 벨기에 Belgische Monarchie Monarchie belge Belgian Monarchy 왕비가 서울 서초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찾았습니다. 수많은 예술인들이 한예종을 거쳐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예종은 세계 3대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꼽히며 매년 브뤼셀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Queen Elisabeth Competition 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수업 등을 참관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활을 켜는 동작을 하기도 하고, 선율에 따라 고개를 움직이며 흐뭇하게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했습니다. 마틸드 왕비 또한 지그시 눈을 감고 학생들의 연주에 몰입했습니다.
“연주가 수줍다”, “가슴에 울림이 남게!”, “사람들의 한을 표현하라”
학생들의 연주만큼 열정적인 교수의 코멘트에 김정숙 여사는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연습을 하루에 몇 시간 합니까?” 마틸드 왕비의 질문에 학생은 보통 “6~7시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있을 때는 10시간을 연습한다”고 답했습니다. 하루하루, 열정과 노력을 쏟아붓는 학생들에게 김정숙 여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꼭 1등 하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이후 벨기에 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 그리고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를 언급하며 한국인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소규모 음악회장으로 이동해 함께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