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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외곽 30여 분 거리의 아리랑 요양원은 어린 시절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어렵게 살아남았던 기억을 갖고 있는 고려인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만나 손잡고 노래하는 동안에도 수 십 년 전 힘들었던 시절, 너무 오래 굶어 젖이 안 나와 우즈베키스탄 여성에게 젖동냥을 했던 일이 떠올라 눈물이 차오릅니다.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낡은 요양원 시설을 고쳐주고 화단과 진입로를 단장해 주었습니다.
질기게 살아남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고려인 어르신들의 삶과 역사. 아리랑 요양원을 통해 두 나라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