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컨텐츠바로가기

대한민국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여덟 번째 전국경제투어 - 강원도 방문 2

2019-04-26

 

-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준비합니다 

- 평화의 땅, 평화관광, 강원형 일자리 창출 등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 보고

- 지역경제인 만나 현장의 목소리 청취 

 

강원도 산불 이재민과의 만남, 피해 현장 방문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지역경제인들과의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에서 빠지지 않는 일정입니다.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서 40 여명의 기업인, 소상공인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오찬 메뉴로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잡은 해산물이 올랐습니다. 고성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km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어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들을 만나 강원도를 찾은 4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첫째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대한 빨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강원도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소개하는 비전과 발전전략이 발표되는데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세 번째는 강원도로 국민들이 여행을 많이 와주십사 하는 캠페인 차원에서 왔습니다. 피해지역에 관광 오시는 것을 미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그러면 강원도는 더 어려워진다. 많이 와주시는 게 강원도민들을 돕는 것이다. 마침 내일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평화관광, 생태관광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렇게 강원도 내에 새로운 평화관광상품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원도 경제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들으러 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해송KNS 대표)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환경영향평가가 늦어져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진행을 요청했습니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강원도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려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부품업체들이 자금사정이 어려워 정부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모델로 선정·지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최돈진 강원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군사작전 필수지역 이외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를 부탁드린다”며 “DMZ 평화관광지인 칠성전망대, 통일전망대의 출입절차 간소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준화 양양군 번영회장(통일개발산업 대표)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와 관련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하니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조속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역경제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민통선 비무장지대가 당장 평화지대로 바뀔 수는 없지만, 점점 민간인의 접근성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며 비무장지대가 앞으로는 축복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평화와 남북 교류의 촉진을 위해 강원도민들이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습니다. 

 

지역경제인과의 오찬 후,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에서 참석해 강원도의 평화경제 구현을 위한 비전을 보고 받았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평화경제의 핵심인 강원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바닷길‧철도길‧하늘길 등을 통한 평화관광,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제도 도입, 강원형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최북단인 이곳 고성은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비무장지대가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 속에서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구석구석까지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연설 전문보기▶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articles/6186]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문체부, 통일부, 행안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개최된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를 계기로 문 대통령은 지역과 정부가 합쳐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장차 도래할 남북 경제협력 공동체의 기틀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