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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상 통화 결과 브리핑

2017-05-12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 밤늦게까지 고생이 많으시고, 대통령이 부지런하니까 참모들과 기자분들이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브리핑이 될 것 같고, 첫 번째는 우리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브리핑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늘 오후 8시부터 약 20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 통화에서 한·러 관계 발전 방안을 비롯해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특사단을 직접 접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은 “한반도와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러 간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대통령은 “북한이 더 이상 핵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러시아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본인도 남북대화와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과제로 대통령은 “북극항로 공동개척과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세 번째 과제로 “양국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이 한국까지 내려오고, 한국의 철도망이 시베리아 철도망과 연결되는 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오늘 거론된 모든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는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상호 방문을 초청했으며,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끝으로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순으로 주변 4강 정상과의 전화통화 외교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통령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4개국에 조속히 특사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다른 간단한 코멘트가 하나있습니다. 

심상정, 유승민 두 후보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저희가 입각을 제안했다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청와대에서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