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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위해 활짝 문 연 대통령의 집무실
-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 등 청와대에 초청된 다양한 어린이들
“와 청와대다!” “뉴스에 나오겠다”
어린일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영웅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 및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식목일 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었지만 강원 산불로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워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또한 지난3월 세계 물의 날 행사 공연 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로 초청해달라고 이야기 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함께 어린이날을 보냈습니다.
또한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 한부모·미혼모·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방과 후 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이용 아동도 함께 했습니다.
군,경,소방관 마스코트 인형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군악대는 어린이들 사이 최고의 히트곡인 아이콘(iKON)의 ‘사랑을 했다’, BTS의 ‘아이돌’, 트와이스의 ‘Yes or Yes’ 등의 연주로 환영했습니다.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군악대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본관 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아이들의 명찰을 확인하며 이름을 부르고, 악수와 포옹을 해주었습니다. 본관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곧바로 향한 곳은 집무실. 어린이들을 위해 오늘 하루 대통령 집무실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대통령의 책상을 만지고, 책상 아래 들어가 보기도 하고, 의자에 자연스레 앉아보며 집무실을 경험했습니다.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자 문재인 대통령은 손을 든 아이들을 안아 올려 의자에 앉히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키가 작은 아이들을 테이블 앞으로 보내 함께 브이를 그리며 촬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아이들의 손을 마주잡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집무실을 나섰습니다.
집무실을 나서 이동한 곳은 청와대 영빈관. 영빈관에서 이어진 2부 행사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버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가 함께했습니다. 유튜버 허팝의 안내에 따라 아이들은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청와대에서도 영빈관입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에요.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곤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한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이들을 이곳에 초대한 이유를 전하고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에요!”라며 어린이들이 늘 오늘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서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다 영웅이에요.”라며 우리 주위의 수많은 영웅들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