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에서 퇴임하는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은 퇴임 재판관은 두 명으로 서기석 前 재판관과 조용호 前 재판관입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훈장 수여식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오늘 수여된 근정훈장은 통상 장관급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5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두 퇴임 재판관들은 가장 높은 등급이 '청조' 근정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대통령은 퇴임 재판관과 배우자와 악수한 후 훈장증을 수여하고 훈장을 걸어주었습니다. 먼저 대수로 된 정장을 걸어준 뒤 부장을 왼쪽 가슴에 부착해 주었습니다.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는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