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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 “명예기자단, 세상 속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민들레 꽃씨”
- ‘한류를 사랑하는 마음’은 명예기자단의 공통점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한국을 알리는 외국인 명예기자단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2011년, 외국인 42명으로 글로벌 기자단을 꾸려 시작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지난 평창 올림픽 당시 회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올해는 73개국 591명이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제12주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을 맞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빈관 1층 로비에는 코리아넷 기자들이 활동한 콘텐츠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의 빅토리아 샨기나 씨는 김정숙 여사에게 코리아넷 로고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했습니다.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코리아넷 기자단들의 젊은 역동성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기체, 액체, 고체를 형상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노란색은 창의성, 파란색은 평화, 붉은색은 열정을 상징하는 색으로 골라봤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테레시아 쿠르니아완 씨는 자카르타에서 열렸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소개했습니다. 테레시아 쿠르니아완 씨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아침 6시부터 나와서 평화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평화행진 다음에는 쇼핑몰로 행진을 해서 문화공연, 태권도, 그리고 뮤지컬을 관람을 했는데요. 특히 여기 보시면 태권도를 하는 학생들은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 학생들입니다” 라며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한국의 소식을 소개했습니다.
사진·비디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온 카를로스 델핀 씨는 2016년도 국제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사진부분 수상작을 소개했습니다. 카를로스 델핀 씨는 “태권도를 하는 멕시코 여인을 통해서 한국이 가진 아름다움과 또 태권도라는 한국 무술의 균형미를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게 한국은 아름다움과 균형, 그리고 자기수양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본인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명예기자단이 ‘민들레 꽃씨 같은 사람’이라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민들레꽃 한 송이로부터 수많은 홀씨들이 세상 속으로 날아가 그곳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웁니다. 여러분은 세상 속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민들레 꽃씨입니다.”라며 기자단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나라가 달라도, 역사가 달라도 우리는 서로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본 한국이 ‘세계인의 한국’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십시오”라고 용기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기자단이 미래에 미칠 선한 영향력을 기대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연설 후에는 명예기자들이 올 한해 활동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집트에서 온 새미 라샤드 씨는 “한국을 알리는 일은 모두 보람을 느낀다”면서 “한국에 대해 쓴 칼럼을 보고 알려줘서 고맙다는 피드백을 받는다. 아랍인들에게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다리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5년 째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엘레나 쿠비츠키 씨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한국 학생의 생활이라든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고 말했고, 파키스탄의 마지드 무스타크 씨는 “다른 나라의 명예기자와 함께 동영상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새미 씨는 “우리는 외모와 언어는 다르지만 한국, 한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함께 모이게 됐다. 우리에게 한류는 전세계 사람들과의 소통의 창구이자 미래를 함께 걸어 나가는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활동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부터 세계로 뻗어나갈 한국의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코리아넷 누리집 : http://www.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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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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