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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 30%이상 줄여낼 것
- 창원 수소버스 개통식, 전국 첫 설치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 방문
오늘은 환경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시민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오늘부터 운행에 들어간 수소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푸른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으로 정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미세먼지 해결에 동참하자는 주제영상 상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습니다. 무대 배경 이미지는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준하 군의 포스터가 사용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 왔다"며 "사후 대응에서, 미리 예방하고 상시 관리하는 것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축사▶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articles/6418
특히, 대통령은 미세먼지의 중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탈석탄을 목표로, 앞의 두 정부가 2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허가한 데 비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했고, 과거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4기를 폐쇄했고, 남은 6기도 2021년까지 폐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미세먼지 대책으로 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 100만대를 조기 폐차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 소형승합차, 화물차의 LPG 차량 전환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창원시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창원의 수소버스는 전국에서 최초로 실제 운행노선에 투입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 7개 시범도시에 35대의 수소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 각 도시에 총 2,000여 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경찰버스도 800여 대의 수소버스도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소버스 외관은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대사인 '라바' 캐릭터로 꾸며 시민들이 수소버스를 쉽게 알아보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이윤규 현대자동차 상무로부터 수소버스 동력장치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윤규 상무는 배기관을 통해 떨어지는 물을 직접 만지며 "이 물 자체는 기존 디젤차의 환경오염적 요소를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은 수소버스를 타고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 도심 수소충전소이자, 전체 부품 중 60%를 국산부품으로 사용한 한국형 패키지 수소충전소입니다. 또한 기존 시설에 비해 설치면적을 줄이고, 구축기간과 비용을 줄였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수소충전소를 310개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