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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베르겐 시장 주최 오찬 답사

2019-06-13
베르겐 시장 주최 오찬 답사

존경하는 국왕님,

마르테 페르센 시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원고에 없는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피격을 받아 폭발사고를 일으켰고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습니다.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선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민간선박에 대한 테러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한국은 민간선박들에 대한 공격행위나 테러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며 또 한국 역시 단호하게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르웨이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제2의 도시, 베르겐을 방문했습니다.

베르겐은 한국인들에게 중세의 모습을 아름답게 간직한 도시이자 작곡가 그리그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솔베이의 노래’는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사랑받는 음악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도시, 베르겐에 초청해 주시고, 귀한 오찬을 베풀어 주신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중세시대부터 북유럽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려온 베르겐은 오늘날 세계적인 피오르드 관광지이자 북유럽 고유의 문화예술이 발달한 항구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베르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시장님과 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지난 이틀간 일정을 함께해 주신 국왕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소중한 우정을 쌓았습니다.

국왕님의 따뜻한 환대를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노르웨이 의회에서는 성숙한 정치문화를 배웠고, 총리님과의 회담을 통해서는 양국의 미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의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습니다.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온다 해도 우리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나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양국 국민들은 더 많이 교류하고,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국빈으로 초청해 주신 국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르겐 시장님과 귀빈 여러분께도 한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노르웨이와 베르겐시의 번영과 발전, 우리 양국 국민들의 우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스코올! (건배)

(스콜) 플로어에서 화답존경하는 국왕님,

마르테 페르센 시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원고에 없는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피격을 받아 폭발사고를 일으켰고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습니다.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선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민간선박에 대한 테러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한국은 민간선박들에 대한 공격행위나 테러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며 또 한국 역시 단호하게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르웨이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제2의 도시, 베르겐을 방문했습니다.

베르겐은 한국인들에게 중세의 모습을 아름답게 간직한 도시이자 작곡가 그리그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솔베이의 노래’는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사랑받는 음악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도시, 베르겐에 초청해 주시고, 귀한 오찬을 베풀어 주신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중세시대부터 북유럽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려온 베르겐은 오늘날 세계적인 피오르드 관광지이자 북유럽 고유의 문화예술이 발달한 항구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베르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시장님과 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지난 이틀간 일정을 함께해 주신 국왕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소중한 우정을 쌓았습니다.

국왕님의 따뜻한 환대를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노르웨이 의회에서는 성숙한 정치문화를 배웠고, 총리님과의 회담을 통해서는 양국의 미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의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습니다.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온다 해도 우리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나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양국 국민들은 더 많이 교류하고,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국빈으로 초청해 주신 국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르겐 시장님과 귀빈 여러분께도 한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노르웨이와 베르겐시의 번영과 발전, 우리 양국 국민들의 우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스코올! (건배)

(스콜) 플로어에서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