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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블린 대통령님과 이스라엘 대표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대통령님의 방한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6월 네하마 여사님의 별세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 평소 여사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가치를 공유하면서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 넘게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교역 규모가 27억 불로써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2001년부터 양국 정부가 공동출자하는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기금사업을 통해 무인항공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공동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미래의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국 간 FTA가 조기에 타결된다면 양국 간 교역, 투자, 서비스 등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스라엘은 국민 1인당 IT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 창업국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도 혁신성장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혁신벤처 창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의 성공 사례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지난 2002년 통신부 장관 재직 때 방한하신 이후 17년 만에 대통령으로서 다시 방한하신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한 기간 동안 풍성한 성과를 거두시고, 또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충분히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