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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쁘라윳 총리님과
‘미소의 나라’ 태국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태국의 성공적인 신정부 출범을 축하드리며, 신정부의 첫 외국 정상 방문으로 나를 맞아주셔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아셈 정상회의 때 총리님과 양국 수교 60년을 기념하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오랜 우호협력의 역사를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60년의 우정을 시작하는 올해, 태국을 방문하여 양국의 미래 발전방안을 협의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태국은 한국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파병 결정을 해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태국의 헌신과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한국전 참전부대인 21연대에서 연대장을 역임하신 쁘라윳 총리님을 한국인들은 각별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총리님께서 ‘태양의 후예’라는 한국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바로 그 드라마에서 다뤄진 그 특전사 출신입니다.
태국은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태국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국과 아세안 간의 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또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도와주고 계신 것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총리님이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태국 4.0(Thailand 4.0)’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연계된다면 양국은 미래의 성장을 함께 동반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총리님과의 회담을 통해 태국과 한국 간에, 그리고 아세안과 한국 간에 혁신과 포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제 고향 부산에서 총리님과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