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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 크랍 (안녕하세요.)
우리 부부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쁘라윳 총리님과 나라펀 여사님, 태국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최초로 취임 후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했습니다.임기 중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태국에서 시작하는 이번 방문으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쁩니다.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이 세운 도시,쁘라윳 총리께서 쓰신 시처럼 방콕은 이름부터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입니다.
나는 오늘 태국 국민들의 따뜻한 미소를 마주하면서 과연 방콕이 ‘천사의 도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태국을 좋아합니다.
한국의 초등학생들은 ‘카티의 행복’을 읽습니다.
청년들은 똠양꿍과 파파야 샐러드를 먹고, 무에타이를 배웁니다.
한국인은 모두 태국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고마워합니다.
태국은 아세안의 한류 중심지이며 태국 청년 닉쿤, 리사, 뱀뱀은 한류의 주인공입니다.
아세안 최초로 한국어를 대학입학시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할 만큼 태국도 한국과 가깝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양국의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평화롭게 함께 잘 살자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동남아의 십자로인 태국과,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한국이 함께 노력하면 동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이 꽃필 것입니다.
오늘 쁘라윳 총리님과 나는 교역ㆍ투자, 문화, 인프라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ASEAN 의장국으로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태국과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총리님 내외분을 다시 뵙고 환대에 보답하기를 희망합니다.
쁘라윳 총리님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국왕님과 왕비님의 건강과 행복,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태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차이요! (위하여)
컵쿤 막 크랍.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