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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한국과 태국이 함께 만드는 미래

2019-09-02

 

- 양국 공동개발 전기차, 전기뚝뚝이 함께 탄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신산업 분야 혁신발전 및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107개사 25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태국 주요 부처 각료와 기업인 25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통령 취임 직후 함께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했다”고 소개하며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함께 협력하려는 ‘신남방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저는 아세안 10개국을임기 내 모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마지막 여정을 아세안을 창립한 이곳 방콕에서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과 ‘신남방정책’을 실현하는데 아세안의 선도국이자, 의장국인 태국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 우리 양국은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셋째,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무역질서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포럼과 함께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 참석해 양국의 신산업 우수 협력사례 전시품을 체험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양국기업 42개사(우리기업 32, 태국기업 10)가 참여해 유망신산업 분야인 디지털라이프, 미래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헬스케어 테마관에 양국 협력 제품 및 콘텐츠를 전시하고, 태국 투자청 및 동부경제회랑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는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및 태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이 신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양국 정부 및 기업인 500여명이 자유롭게 쇼 케이스장을 관람·체험하며 양국의 실질적 비즈니스 연결 기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래차관’에는 아세안 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미래차 육성을 추진 중인 태국과의 전기차 협력사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양국 기업이 공동개발한 전기버스와 양국이 공동개발 중인 전기뚝뚝이(삼륜차)가 전시되었으며, 전기뚝뚝이를 시승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가 함께 전기뚝뚝이를 타봤습니다.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한-태국 공동개발 전기 버스도 함께 시승하며 우호협력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