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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후 공식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분냥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라오스는 내륙국이자 인구 706만 명의 소국이나 수자원·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2020년 세계 최빈개도국 졸업을 목표로 ‘제8차 5개년 사회경제개발계획(2016-2020)’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공식환영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분냥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라오스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사를 건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아세안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구현하길 희망하며, 라오스의 국가 발전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하여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남북 간 가교역할을 해 준 분냥 대통령에게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일관되게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은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통룬 총리는 "대통령님의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아까 양국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쁘다"며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국민을 대표해서 한국이 라오스에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원조 사업을 공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모든 강들의 어머니' 메콩강을 가장 길게 품은 라오스에서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완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양 정상의 임석하에 양국은 이날 EDCF 기본약정, 한-라 ICT 협력 양해각서, 한-라 농업 협력 양해각서(MOU), 한-라 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 등 4건의 MOU를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