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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평창 평화의 열기,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IOC 위원장 접견」

2019-09-25

[IOC 위원장 접견]


바흐 위원장님, 다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되돌아보면 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안전이나 진행을 우려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사상 가장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고, 또 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 아주 대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또한 북한이 참가하여 남북한의 동시입장이 이뤄졌고, 또 단일팀이 이뤄짐으로써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로 이어지는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은 전적으로 우리 바흐 위원장님과 IOC의 아주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해서 내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 화합의 장이 되고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이끌어 나가는 아주 그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참여할 계획입니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 간에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IOC에서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서 우리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IOC에 부탁을 드리고, 올림픽의 정신이 인류의 화합과 평화이듯이 우리 한반도에서 IOC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