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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 '하나 된 100년, 대한민국이 뜁니다'

2019-10-04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 '하나 된 100년, 대한민국이 뜁니다'

-대통령, "100년 역사 '할 수 있다'는 국민의 자신감 담겨"

-10월 10일까지 평화, 화합, 감동의 체전 개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후 첫 행사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아, 올해로 100회를 맞았습니다. 서울은 전국체전 최초 개최지로 100년의 상징성을 기리고, 미래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3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을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역사에 ‘할 수 있다’는 우리 국민의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스스로의 한계를 넘기 위해 흘린 선수들의 눈물과 땀, 정정당당한 승부는 모든 국민께 감동을 주었고, 덕분에 우리는 어떤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열었듯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전국체육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을 믿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며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7일간 총 47개 경기(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