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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릅니다" 수어로 인사
-"장애인 체육활동, 당연히 누리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
-‘흰지팡이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이연승 선수와 동반 입장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어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익산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올해도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김정숙 여사는 시각장애인 골볼 선수인 이연승 선수와 손을 꼭 잡고 발걸음을 맞춰 함께 입장했습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로, 제정 선포문에는 "흰 지팡이는 동정,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다음 개최지인 경북을 시작으로 마지막 서울시까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격려사를 통해 김정숙 여사는 수어로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못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어떤 장애도 겪지 않는 '무장애 사회'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사회"라며 "장애인 체육활동은 도전과 극복으로 누릴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가 아니라, 당연히 누리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개막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까지 5일간 열리며, 선수권대회(27개 종목)와 동호인부(18개 종목) 총 30개 종목에 8,978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953명)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