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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2017-05-16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1. 특사단 오찬 관련


먼저 문재인 대통령 발언요지입니다.


엄중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줘서 고맙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고, 6개월 이상 정상외교의 공백이 있었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특사단 파견은 정상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오늘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까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해서 우리의 외교정책 방향을 설명하였다. 통화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기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고위사절단을 보냈고,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을 초청하였으며, 시 주석이 우리의 중국 대표단을 직접 접견하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가 보내는 특사를 직접 만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요지이고, 이어서 각 담당 특사들이 간단한 발언이 이어졌는데, 그 중에 이해찬 對중국특사의 발언요지와 홍석현 對미국특사 발언요지만 간략하게 소개하고, 나머지는 자료로 보충하겠습니다.


먼저 이해찬 對중국특사의 발언요지입니다.


어제 주한중국대사와 만났더니 정상회담의 조율을 원하였다.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평이 중국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 평가가 유지되도록 특사 활동을 하겠다.


홍석현 對미국특사의 발언요지입니다.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시기에 미국에 특사로 가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미 정상 통화에서의 대화를 기초로 미국 요로의 인사들과 북핵 문제, 미사일 문제,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겠다. 미 의회 지도자나 싱크탱크 중요 인물, 언론을 접촉해 한·미 관계가 더 원활히, 더 공고히 발전하도록 미력이나마 노력을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의 발언을 듣고 추가 발언을 한 요지입니다.


선거 기간 내내 새정부의 외교정책을 국익 중심 맞춤형 협력 외교라고 천명했는데, 이번에 특사로 가는 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맞춤형 특사라고 본다. 상황이 엄중하지만 자신감 있게 하길 바란다.


취재진이 퇴장한 이후에 비공개 세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새정부가 피플파워를 통해 출범한 정부라는 의미를 강조해 주고, 특히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됐음을 강조해 달라고 특사단에게 주문했습니다.

 

2. 조국 민정수석, 각 기관 보안감찰 책임자 회의 결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6일 오전 국가정보원, 기무사, 검찰, 경찰의 보안감찰 책임자를 소집해 각 기관의 복무기강과 보안업무 현황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 자리에서 6개월 이상의 국정 컨트롤타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기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해 이행하고, 이러한 뜻이 공직자들에게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종이문서 및 전자문서에 대한 무단 파쇄나 유출, 삭제를 금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위반하지 않도록 강조했습니다.


3.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 축하 서한 관련


축하 서한은 5월 15일 저녁 기획재정부를 통해 접수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 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은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으로 향후 5년간 한국을 잘 이끄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은 세계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최근 IMF의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노력 및 저소득국 지원 활동에 동참하면서 IMF에서도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IMF는 이에 감사드립니다.


IMF는 앞으로도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