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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3/4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고민정 대변인 브리핑

2019-11-21

오늘 3/4분기 가계소득 동향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분위에서 5분위까지 가계소득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득의 분배 상태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3/4분기 기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돼서 가계소득 격차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위 소득은 2분기에 소폭 증가로 전환된 데 이어 이번 3분기에 4.3%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소득하위 20%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 인상(19.4), 근로장려금(EITC) 자녀장려금 지급 확대(19.9), 아동수당 확대 등 정부의 정책 효과로 이전소득이 확대되며 1분위 소득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또한 2․3․4분위의 소득은 2분기에 이어서 모두 고르게 증가하여 중간소득층이 두터워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3분기 가계소득 동향에 대해 “그동안 가계소득 동향상 저소득 가구의 소득 감소는 아픈 대목이었다. 하지만 올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을 보였고, 3분기에는 가계소득과 분배 면에서 좀 더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다.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령화 추세·유통산업 등의 구조변화가 지속되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1분위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 또 전분위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중간층이 두터워진 것,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영업 업황 부진으로 사업소득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 대책의 효과성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