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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세월호 가족 청와대 방문, 그 뒷이야기

2017-08-21
▲문재인 대통령 :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미수습자들 수습이 끝나면 세월호 가족들을 청와대로 한번 모셔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도대체 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던 것인지, 그 많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동안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너무나 당연한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사회자 :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문재인 대통령 :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서 머리숙여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나마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가족 청와대 방문, 그 뒷이야기


지난 3년여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싸웠던 가족들이 항상 향했던 목적지는 ‘청와대’ 였습니다.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로 가서 억울함을 전하고 싶었던, 당연하고도 애끓는 호소. 그러나 청와대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16일 참사 3년 여 만에 세월호 가족들이 청와대에 왔습니다. 


다섯 대의 버스에 나눠 탄 세월호 가족들은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이 있는 안산화랑유원지를 출발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새웠던 여의도 국회, 광화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지나쳐 청와대에 왔습니다. 청와대 경호관들의 인도를 받으며 당당하게 정문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세월호를…… 항상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대통령도 가족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청와대를 찾은 세월호 가족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