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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님,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치고 서울에서 다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총리님은 아세안 정상들 가운데 제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분입니다. 지난 1년간 여덟 차례의 국제회의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 총리님의 첫 공식 방한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환영합니다.
베트남은 연 7%가 넘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도 올해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을 작년보다 무려 열 계단이나 높게 평가했습니다. 총리님의 신년사대로 올 한 해 최고의 성취를 이루고 있는 총리님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1992년 수교 이래 베트남과 한국은 상생 발전했습니다. 당시 5억불에 불과하던 교역은 683억 불로 2천만 불도 되지 않던 투자는 32억불로 늘어났습니다. 인적 교류는 5백배 가량 늘어나 연간 400만 명에 달합니다.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은 전세계의 환호를 불러왔고. 6만 가구가 넘는 베트남과 한국 부부의 탄생으로 양국은 이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올해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습니다. 베트남의 산업국가 목표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한 차원 더 높여 나가길 바랍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베트남에 감사드리며 내년 아세안 의장국과 한-아세안, 한-메콩 공동 의장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할 분야도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총리님 존함의 뜻이 ‘봄에 찾아오는 복’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정겨운 이름입니다. 양국의 협력이 양국 모두에게 호혜적인 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