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브리핑>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고, 하반기 채용규모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도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최초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보건의료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과 같은 거시지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성과가 나오려면 다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지금은 출범 초기라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체계 확립과 같은 일자리 인프라,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 교통에 비유하면 지금은 일자리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자리 고속도로가 만들어져서 이제 일자리 차량들이, 일자리 고속버스가 쌩쌩 달리게 되면 국민들께서도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구축된 일자리 기반이 민간부문에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수 있도록 구조개혁과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규제는 완화해가겠습니다. 이를 통행 앞으로 국민들께서 일자리 성과를 느낄 만큼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 분배, 성장의 선순환 경제 효과도 가시화 될 것입니다. 9월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시는 제 3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해서 향후 5년의 일자리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일자리 정부 5년 로드맵을 확정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일자리 여건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노동전략적 산업구조 개편, 그리고 에코붐 세대들의 본격적인 고용시장 진입 등으로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행정체계 확립, 일자리 중심으로 국정운영체계 전면 개편,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 이런 4가지 점에서 과정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 방식과 크게 차별화 됩니다. 따라서 노사간의 배려와 양보, 정치권의 협조 국민의 신뢰. 이 3대 조건이 뒷받침되면 저는 당면한 일자리 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부연해서 설명드리자면 일자리 정책 성공에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 조건은 문재인 정부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4가지 점에서 과거 정부와 확연하게 다르다. 그래서 일자리 성공 조건의 필요조건은 갖추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충분조건이 필요한데, 충분조건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노사간의 배려와 양보, 정치권의 협조, 국민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일자리위원회는 노사와 신도있는 협의, 일자리 예산과 법이 적기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서 일자리 양은 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여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일자리위원회 단장이시고, 일자리 수석실의 기획비서관인 이호승 단장께서 발표해주시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시고 그동안 100일 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언론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