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서 격려사를 하며 일자리 나눔을 독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님,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님, 류성주 공장장님, 최시학 노사협의회 노측 대표님, 이시종 지사님, 송기섭 진천군수님, 모두 아주 반갑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도 오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런 대기업에 처음 방문한 것 같습니다. 오늘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첫 번째로는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방문했습니다.
오늘 정말 아주 기쁜 모습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노․사가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우리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1,500명 직원으로 3조 3교대 이렇게 운영하고 있던 것을 4조 3교대로 전환하면서 500명을 추가 채용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주 42시간으로 그렇게 단축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하면 급여가 줄게 될 텐데 노․사 대타협을 통해서 급여는 기존의 최소한 9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그렇게 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대타협이고, 노․사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자리 늘리기, 또 신규로 채용하는 500명이 대부분 청년들이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또 대부분이 지역에서 특성화고등학교 등 지역에서도 또 이렇게 배출된 지역인재들입니다. 지역인재 채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것을 통해서 6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던 것을 4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는 것으로, 그리고 또 보다 일찍 퇴근하게 되었기 때문에 휴식이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됐습니다.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 준다면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년 고용 절벽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화큐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우리 또 노사대표 여러분께 정말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우리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기 위해 왔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렸고요. 진짜로 업어드릴까요?
두 번째로는 한화큐셀에 감사도 드리고, 또 격려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아마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한화큐셀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0년도에 태양광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아마 이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로는 태양광 발전 분야는 우리가 조금 세계적 수준보다 떨어지겠거니 이렇게 선입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화큐셀은 불과 몇 년만에 우리 태양광 이런 산업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이 됐고, 태양광 큐셀과 모듈, 그 다음에 또 기술수주,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게 됐습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 점유율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면서도 해외로 나가지 않고 우리 국내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 것에 대해서 저는 한화큐셀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화큐셀은 우리 정부가 하고 있는 3020정책,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늘리겠다는 그 정부 정책에 부합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를 혁신성장의 선도사업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우리 한화큐셀은 이런 신재생에너지 산업, 또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그런 기업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에서 태양광 큐셀과 모듈에 대해서 세이프가드 조치가 있었습니다. 우리 한화큐셀을 비롯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이 됩니다. 우리 정부가 두 손 놓지 않고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또는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그렇게 기업과 함께 협의하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민․관대책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 3020정책을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우리 내수시장도 빠르게 늘려나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한화큐셀에서도 노․사 간의 힘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그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진천혁신도시가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화큐셀이 입주를 하면서 우리 태양광 관련 다른 기업들, 연구시설이 집적이 되면서 진천은 그야말로 태양의 도시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 충청북도는 지방의 광역단체 가운데서는 인구가 늘고, 그다음에 제조업체수 증가율이라든지 GRDP 성장률이라든지, 경제성장률이라든지 이런 모든 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이 진천혁신도시와 충북도의 효자가 되고 있다는 그런 말씀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진천혁신도시가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오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