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남대문시장 방문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9일),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 업무보고(11일)에 이은 ‘안민(안전+민생)' 행보입니다.
대통령은 시장 내 갈치골목에서 상인대표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걱정이 돼서 왔다"며 "국민들이 하루 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비중이 큰데 그만큼 어려움이 더 클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 분들의 어려움을 금융 지원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작년 연말부터 경제가 좋아지는 기미가 보였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루 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켜 관광 부문도 활기를 되찾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에게 “정부가 금융지원, 특례보증, 영세상인 정책금융을 운영하는데, 실제로 장사하는 상인 입장에서 (대출을 받는데 겪는) 현실적인 장벽, 실제로 겪는 장벽을 없애주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을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상인들은 "손님이 3분의 1로 준 것 같다", "사람이 안 다니니 장사가 안 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어묵과 떡, 인삼 판매 상점에 들러 각각 물건을 구입한 대통령은 "곧 상황이 진정될 테니 힘내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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