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 부처 업무보고
-코로나19, 국민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 최소화 위해 모든 정책역량 총동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 부처 관계자와 경제 및 산업 분야별 전문가, 기업인 등 18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경제 부처들은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모든 경제 부처를 격려한 뒤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 부처 활동 중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이 가장 뜻깊었고, 이번 코로나19의 대응에서도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있어서도 경제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이 아닌, 국민에게 보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2020, 범정부 협업을 통해 '확실한 변화'의 원년으로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과 확실한 변화를 위한 부처의 역할과 추진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고,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를 위한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와 관련해 확실한 자립을 추진하고, 신산업을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합니다. 또한 수소차 1만대 보급 등 수소경제 1등 국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중소제조업을 중심으로 추진된 스마트화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전 중소기업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도전을 이끌어나가는 혁신금융'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의 다양한 동산자산이 담보로 활용되도록 하는 등 대출심사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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