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머물던 148명의 우한 교민들과 가족이 오늘 무사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2020-02-27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머물던 148명의 우한 교민들과 가족이 오늘 무사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40명의 합동지원단도 귀가했습니다.
격리 수용을 감내해주신 교민들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이천시민, 합동지원단과 가족들 모두 어려움 앞에서 용기와 나눔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단합된 힘이 절실한 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들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건물주들과 은행, 공공기관들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나누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헌신은 감동적입니다. 기업들도 성금과 구호품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누구든 할 수만 있다면 힘을 보탤 때입니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야말로 역경을 이겨내온 대한민국의 저력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앞에서 놀라운 응집력과 강인함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극복하겠습니다. 위축된 경제를 살리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할 때 위기가 희망으로 바뀔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