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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세종청사 첫 방문 일정 관련 서면브리핑

2017-08-25
세종청사 첫 방문 일정 관련 서면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핵심 정책 토의’ 일정으로 세종청사를 방문하였다. 이번 세종청사 방문은 취임 후 첫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토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1시 25분, 세종 공무원들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전 공지 없이 깜짝 방문을 하였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곳은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실 기초의료보장과이다. 이 부서에서는 17년 1월, 세 아이의 엄마인 한 워킹맘 공무원이 휴일 출근 중 청사에서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장기간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부처 이동으로 인한 근무환경 변화에 적응하고자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연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기초의료보장과는 기초생활 보장, 취약계층 지원, 노숙인 복지, 취약계층 의료급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복지부 내에서도 격무 부서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인을 애도함은 물론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