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2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합의 처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 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조속히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국민이 수령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로
첫째, 어려운 국민들에 대한 생계지원
둘째, 국민이 일상 활동을 희생한 것에 대한 위로와 응원
셋째, 소비 진작 등을 꼽았습니다.
이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운 국민에게는 힘과 위안이 될 것이며, 한편으로는 내수를 진작시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회의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이천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화재 안전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배상‧보상 문제도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챙겨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