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2020-07-02
안녕하십니까. 모두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수출과 내수,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두 가지 기둥입니다. 근데 지금 둘 다 상황이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수출은 4월, 5월, 6월 연이어서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 감소하는 폭이 점점 줄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위안은 그래도 우리가 주요 수출국 가운데서는 수출에서 선방을 하고 있어서 작년에 우리가 세계 7위 수출국이었는데, 올해는 세계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수출의 빠른 증가를 위해서 정부는 기업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런데 이 수출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나라들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노력만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면 노력하는 만큼 더 낫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번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를 많이 이렇게 늘렸습니다. 그것이 우리 유통업체들, 또 골목상권, 전통시장, 그다음에 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재난지원금의 그 효과가 조금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촉진을 위한 첫 번째 주자였다면 지금 우리 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3차 추경이 통과가 되면 소비 촉진과 경제 회복을 위한 세 번째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아시는 바와 같이 전세계 경제가 모두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 그래서 가장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나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MF나 OECD의 국제기구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심지어는 그중에서 ‘한국은 아주 특이한 나라’라는 그런 표현까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방역 성공입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도 않고 지역을 봉쇄하지도 않고 또 국민들의 이동도 금지하지 않아서 말하자면 경제를 중단시키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나라라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방역의 성공이 경제 회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좀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방역 성공을 위해서 국민들께서 정부와 함께 조금 더 노력을 계속해 주십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경제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방역의 성공을 이끌어 주신 것처럼 경제의 주체가 되어서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아주 질 좋은 제품을 우리 소비자들이 직접 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또 많이 소비를 해 주시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소비를 아끼고 저축을 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다라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